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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일타스캔들 11화, 12화 리뷰 쇠구슬 범인 밝혀지다

by REDCOPY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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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드카피입니다. 드디어 쇠구슬 범인의 얼굴이 나왔습니다. 모두가 예상한 대로 지동희 실장이었습니다. 마지막 엔딩 장면에 모자를 푹 눌러쓴 채 남행선 사장을 쇠구슬로 조준하는 장면이 나왔죠. 그리고 지동희 실장에 대한 진짜 정체 떡밥도 나왔습니다. 바로 10년 전 자살한 여학생의 남동생입니다. 12화 이후의 관전 포인트 3가지 정리하며 리뷰하겠습니다. 

 

일타스캔들 12화 리뷰

 

쇠구슬 범인 지실장의 정체

지동희 실장은 11화부터 이빨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남행선 사장을 향한 까칠한 태도랄지 최치열에게 온 행선의 문자를 지운 달지 하는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그런데 지실장의 느낌이 싸한 건 그런 이중인격적인 면모를 남행선에게만 드러낸다는 겁니다. 수년을 함께해 온 최치열은 그저 지동희 실장을 나이스한 사람, 다정한 사람, 지나치게 따뜻한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에피소드 중에 지실장에 대한 의견으로 최치열과 남행선 두 사람이 의도치 않은 사랑싸움을 하게 되는 장면도 나옵니다. 하지만 한번 이빨을 드러내기 시작한 지실장은 더 이상 자신의 본모습을 숨기기 어려운가 봅니다. 엔딩 장면에서 쇠구슬을 남행선에게 겨누고 있는 걸 보면 말입니다. 관전 포인트는 지실장의 실체를 최치열이 어떻게 알게 될 것이며 그가 실체를 알았을 때, 최치열과 지동희의 관계의 변화일 듯 합니다. 지실장이 정말 10년 전 죽은 여학생의 동생이라면 최치열은 묻어두었던 죄책감을 다시 꺼내게 될 텐데 조마조마합니다. 

 

 

일타스캔들 12화 리뷰

 

30대에 전개되는 사랑법

12화에서 남행선과 최치열은 의도치 않은 밀당을 하게 됩니다. 지실장 덕분이라고 해둡시다. 30대의 로맨스이기에 전개는 빠릅니다. 집에 가지 말라는 말도 같이 있자는 말도 그리고 그 이후의 스킨십들도 어른답게 자연스럽습니다. 이제 스킨십은 둘째치고 두 사람의 심리와 관계의 전개가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듯합니다. 두 사람은 원치 않지만 지실장은 두 사람 사이에 깊게 관여하게 될 것입니다. 최치열의 과거 트라우마가 드러날 때 남행선이 또 한 번 어떻게 그의 아픔을 감쌀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어쩌면 지실장은 두 사람 사이가 단단해지는 장치로써 드라마에 존재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하호호 즐겁기만 한 연애가 아니라 서로의 아픔을 감싸주는 것이 바로 어른들의 연애라는 걸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은 그 모습을 통해 힐링을 얻을 수 있을 거라 예상합니다. 아니,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일타스캔들 12화 리뷰

 

선재 엄마가 변화될 가능성

12화에서 선재 엄마는 첫째 아들 희재를 변론을 직접 맡았습니다. 자식이 살인범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아 보입니다. 그저 이 위기를 벗어나려는 모습만이 보입니다. 하지만 그것 역시 이 분의 자식 사랑 법일 겁니다. 물론 방법은 잘못되었지만 말입니다. 12화 마지막 법정씬에서 희재는 자신이 살인자가 아닌 목격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예고편에서는 선재 엄마가 학교 교무부장으로부터 시험지를 빼돌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해이까지 그 시험지를 본 학생이 되고 맙니다. 선재와 해이는 착한 학생입니다. 그리고 양심을 속이지 못하는 아이들입니다. 시험지 유출 사건은 최치열의 10년 전 죄책감을 만든 사건과 동일한 사건이기도 합니다. 이번엔 최치열이 아이들을 어떻게 지킬지, 그리고 그보다 더 큰 관전 포인트는 선재 엄마가 아들들을 이해하고 스스로 변화할지가 될 듯합니다. 

 

 

결말을 예측해 본다면 지실장은 감옥에 갈 것이고, 희재는 누명을 벗고 밖으로 다시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선재와 엄마는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게 될 거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기획부터 힐링 드라마로 기획되었기 때문에 크게 결말이 어긋나거나 하진 않을 거라 충분히 예상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드라마를 보면서 지켜봐야 할 것은 그 결말까지 가는 과정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입니다. 이제 4회 남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정주행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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