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이혼 드라마 리뷰 : 어떤 전개일지 기대되는 드라마

안녕하세요 레드카피입니다. 새로운 드라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조승우, 김성균, 정문성 주연의 드라마 신성한 이혼입니다. 카카오 웹툰 원작 드라마로 전체 12회 중 현재 2회까지 진행되었습니다.

 

 

피아니스트 출신 이혼전문변호사 신성한

이혼에 신성한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특이합니다. 그런데 신성한은 주인공 이름입니다. 드라마 기본정보에 보면 신성한(조승우) 변호사는 원래 피아니스트였다고 합니다. 독일에서 피아노 교수까지 하고 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건을 계기로 이혼변호사가 되었습니다. 1화를 보며 추측건대 본인의 이혼 또는 양육권에 관련된 일인 듯합니다. 2년 만에 그 어렵다는 사법고시를 패스한 걸 보면 독하게 이를 문 것이고 그래야만 했던 어떤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설정입니다. 머리가 좋고 재능이 있어 보이면서 한편으로는 와인잔에 소주를 따라 마시고 트로트를 부르며 꼴통 같은 모습도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자기 자랑도 밉지 않게 할 줄 압니다. 몰려다니는 꼴통 친구들도 있습니다. 

 

 

이혼을 들여다보는 다른 각도의 시선

이미 이혼은 흠이 아니게 된지 오래입니다. 하지만 이혼을 꺼려하는 분위기도 여전합니다. 드라마 신성한 이혼은 이혼을 앞둔 부부의 괴로운 사정을 들여다봅니다. 사람들에게 겉으로 보이는 모습 말고 집 안에서 일어나는, 두 사람만의 고민과 고통들입니다. 신성한의 사무실에 이런 말이 포스트잇으로 붙여져 있습니다. 

결혼은 신중하게 이혼은 신속하게

 

이혼 변호사들이 하는 말입니다. 일타스캔들의 사교육 주제, 더글로리의 학폭 주제, 그리고 신성한 이혼의 이혼 주제. 이렇게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드라마들이 전 좋습니다. 그 드라마들은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과 다른 각도로 주제에 접근하기 때문입니다. 정신병적인 집착을 보이는 남편과 7년을 고통 속에 산 아내와 시어머니의 갑질을 평생 동안 참은 며느리가 1화, 2화 걸쳐 나옵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답답하지만 신성한을 통해 시원하게 해소됩니다. 이혼이 필요한 이유 역시 쉽게 이해됩니다. 

 

 

결말을 기대하게 만드는 신성한 이혼

최근 드라마 중에 정말 만족스럽게 엔딩을 맺은 드라마가 기억나지 않습니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충격이 너무 강해서 그런건지 실제로 엔딩이 좋은 드라마가 없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조승우, 한혜진이라는 믿고 보는 배우들이 나오고 스토리 역시 탄탄한 원작이 있다는 점에서 전 다시 한번 기대를 걸어봅니다. 재벌집 막내아들도 웹툰이 원작이었는데 망하긴 했습니다. 최고의 결말은 아마도 신성한의 복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것일 겁니다. 그리고 본업이 피아니스트로 돌아가든 이혼변호사를 계속 하든 후회 없는 선택이어야 할 겁니다. 그 결말까지 가는 과정에서 아마 여러 부부들의 이혼사유를 보여줄 거라 추측됩니다. 

 

 

다음 리뷰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