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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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씨부인전 12회 소름 엔딩 : 소혜아씨 "구덕아 오랜만이다?"
옥씨부인전 이야기가 드디어 절정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연모하는 천승휘와의 알콩달콩한 시간들 뒤에 곧장 소름 끼치게 두려운 현실이 찾아온 건데요. 첫 키스 마치자마자 이렇게 뒤통수 때리는 긴장감을 선사한 감독, 작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사랑의 달콤함에 흠뻑 취하기도 전에11화에서 12화에 걸쳐 옥태영(구덕이)과 성윤겸(천승휘)의 알콩돌콩한 모습들이 보입니다. 실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회차가 아닐 수 없었어요. 안 본 분은 꼭 5번씩 보시길 바랍니다. 눈 동그랗게 뜨고 부끄러워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하이틴 드라마의 풋풋함과 노련한 어른의 연애 그 중간 어디쯤으로 느껴지는데요.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몸도 가까워지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찰나, 최종빌런이 등장합니다. 최종빌런 김낙수, 아니 소혜아씨청..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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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씨부인전 11회 옥태영 서방님 있는 신혼생활 기대
드디어 시작될 알콩달콩 러브라인드디어 옥태영의 서방님이 돌아왔습니다. 바로 연모하는 여인을 위해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천승휘입니다. 이제 천승휘는 성윤겸이 된 거죠. 10회 마지막 대사가 명대사입니다. "나는 내 인생 최고의 무대에 뛰어든 것이야."그리고 드디어 옥태영은 성윤겸이 된 천승휘에게 말합니다."서방님."아직 못 본 분들을 위해 10회 관전 포인트와 11회 기대 포인트를 이야기해 볼게요 10회 관전 포인트 1 : 스스로를 욕심내기 시작한 옥태영지금까지 옥태영은 남을 위해 살아왔습니다. 아마 자신은 진짜 태영 아씨의 삶을 대신 살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이겠죠. 그런 구덕이, 옥태영이 처음으로 스스로를 욕심내게 되었습니다. 10회 마지막 장면이죠. 자신이 천승휘 단장님을 진짜 서방 삼아서 외지..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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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씨부인전 7회 8회 임지연까지 속이는 추영우의 남편 바꿔치기 시작되나
목숨을 넘어 인생을 건 러브라인의 시작옥씨부인전 6화까지 볼 때는 그렇게 화가 났었습니다. 성소수자 설정은 뭐며 책임감 없는 성윤겸 캐릭터의 존재 이유는 뭔가 하는 등등의 화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7회, 8회를 보면서 그런 화들이 많이 누그러졌습니다. 옥태영(임지연), 천승휘(추영우)의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되겠구나 하는 게 보였기 때문이죠. 성윤겸은 버리는 패인가성윤겸은 7년 동안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8회 마지막 장면에 동생 성도겸이 형을 찾아냈죠. 하지만 분위기 상 나는 모르는 일이다, 갈 수 없다라며 외면할 듯합니다. 왜냐면 9회 예고편에서 오른쪽 어깨에 문신을 새로 새기는 사람이 천승휘이기 때문이죠.오른쪽 어깨의 문신(또는 흉터). 이는 성윤겸을 인증하는 특징입니다. 그리고 그 장면으로 추측..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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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가게 결말 : 쏟아낸 눈물까지 다시 담아준 고마운 드라마
처음부터 끝까지 밀도 높게 짜인 그물 같은 드라마평소에도 강풀 작가의 작품을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조명가게를 기점으로 작가에 대한 기대가 더 높아졌어요. 무빙 때도 천천히 빌드업하면서 중반까지 끌어가는 능력이 대단했지만 이번 조명가게도 그렇더군요. 초반에서 뭐야 뭐야 궁금해 왜 이래 하는 것들을 밀도 높은 개연성과 빈틈없는 인과관계로 조각모음 하는데 감동했달까요? 타당한 초기설정을 잃지 않은 전개조명가게는 죽지 않은 사람들의 세계와 죽은 사람들의 세계, 그 경계에 놓인 코마 환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조명가게에 있는 전구들은 죽어가는 사람, 즉 코마 환자들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설정은 심플합니다. 이미 죽은 사람들은 계속 사후세계에 머무르게 되는 것이고 죽음과 삶의 경계에 놓인 사..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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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트렁크 : 결혼, 잿빛 또는 무지개빛 또는 당신이 몰랐던 그것
결혼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넷플릭스 드라마 '트렁크'넷플릭스 시리즈를 정주행 하면서 오랜만에 마음이 울렁거렸네요. 배우들의 연기는 당연하고 전체적인 흐름과 탄탄한 개연성, 그리고 그 안에서 시리즈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가 분명한, 근래 본 드라마 중 손꼽는 추천작입니다. 1화, 2화만 보면 막장 드라마트렁크의 핵심 소재는 계약결혼입니다. 기간은 1년이죠. 노인지(서현진)는 실적 좋은 계약결혼회사의 차장입니다. 한정원(공유)과의 결혼이 벌써 4번째고요. 그동안 노인지의 결혼상대는 시한부, 게이 등 아 그럴 수 있겠다... 싶은 상대들이었던 걸로 나옵니다. 하지만 한정원과의 결혼은 시작이 좀 달라요 한정원의 전 와이프, 이미 헤어진 전 와이프가 한정원에게 계약결혼을 추천한 것이죠. 이유는 1년 간 게약결..
2024.12.18
인기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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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씨부인전 11회 옥태영 서방님 있는 신혼생활 기대
드디어 시작될 알콩달콩 러브라인드디어 옥태영의 서방님이 돌아왔습니다. 바로 연모하는 여인을 위해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천승휘입니다. 이제 천승휘는 성윤겸이 된 거죠. 10회 마지막 대사가 명대사입니다. "나는 내 인생 최고의 무대에 뛰어든 것이야."그리고 드디어 옥태영은 성윤겸이 된 천승휘에게 말합니다."서방님."아직 못 본 분들을 위해 10회 관전 포인트와 11회 기대 포인트를 이야기해 볼게요 10회 관전 포인트 1 : 스스로를 욕심내기 시작한 옥태영지금까지 옥태영은 남을 위해 살아왔습니다. 아마 자신은 진짜 태영 아씨의 삶을 대신 살고 있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이겠죠. 그런 구덕이, 옥태영이 처음으로 스스로를 욕심내게 되었습니다. 10회 마지막 장면이죠. 자신이 천승휘 단장님을 진짜 서방 삼아서 외지..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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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씨부인전 12회 소름 엔딩 : 소혜아씨 "구덕아 오랜만이다?"
옥씨부인전 이야기가 드디어 절정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연모하는 천승휘와의 알콩달콩한 시간들 뒤에 곧장 소름 끼치게 두려운 현실이 찾아온 건데요. 첫 키스 마치자마자 이렇게 뒤통수 때리는 긴장감을 선사한 감독, 작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사랑의 달콤함에 흠뻑 취하기도 전에11화에서 12화에 걸쳐 옥태영(구덕이)과 성윤겸(천승휘)의 알콩돌콩한 모습들이 보입니다. 실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회차가 아닐 수 없었어요. 안 본 분은 꼭 5번씩 보시길 바랍니다. 눈 동그랗게 뜨고 부끄러워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하이틴 드라마의 풋풋함과 노련한 어른의 연애 그 중간 어디쯤으로 느껴지는데요.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몸도 가까워지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찰나, 최종빌런이 등장합니다. 최종빌런 김낙수, 아니 소혜아씨청..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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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씨부인전 4회 불편 성소수자 소재탓만은 아냐
3회까지 잘 끌어왔는데 왜?넷플릭스 드라마 옥씨부인전이 시리즈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주 백이의 억울한 죽음을 해결하고 노비 막심의 목숨까지 구했죠.헌데 대단하다고 생각하며 기대하던 바로 그 찰나, 4화가 스토리에 찬물을 확 끼얹는데요. 이유를 살펴볼까 합니다. 갑작스런 성소수자 소재는 뭐, 그럴 수도 있겠다1화에서 3화까지는 개연성이 있습니다. 노비 출신인 구덕이가 옥태영으로 변신하는 과정과 정체가 드러날 위험을 자처하고 집안 노비들을 구명하려는 노력 사이에 끈끈한 개연성이 있죠. 그리고 옥태영 아씨라면 했을 일 즉, 외지부로서의 첫발을 딛는 발판이 되는 전개가 펼쳐집니다. 그런데 4화에서 나온 성소수자 소재는 갑작스럽습니다. 왜냐고요? 옥태영에게 청혼한 윤겸이 갑작스럽게 비밀이라며 밝힌 게 ..
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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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의 집 한국판 시즌2_ 왜 이렇게 집중이 안되지?
팽팽한 줄이 느슨해진 종이의 집 시즌2 안녕하세요 레드카피입니다. 종이의 집 한국판 시즌2를 보고 있습니다. 7화와 8화를 보고 있는데 이상하게 집중이 안되는 느낌입니다. 한국판 시즌1은 나름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12월에 오픈된 시즌2, 후반부는 왜 이리 집중이 안되는지 모르겠습니다. 7화와 8화를 보고 마음이 답답해서 리뷰 남겨 봅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어색한 느낌 사실 종이의 집 시즌1, 전반부가 방영되고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흐른 건 아닙니다. 그런데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왜 연기와 연출이 어색하고 붕 떠 보이는지 말입니다. TV 드라마가 아닌 무대 위 연극처럼 느껴졌습니다. 시즌1과 시즌2의 갭 때문일까요? 아니면 시즌1 때도 어색했지만 그때는 몰랐고 지금은 알게 된 걸까요?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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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가게 결말 : 쏟아낸 눈물까지 다시 담아준 고마운 드라마
처음부터 끝까지 밀도 높게 짜인 그물 같은 드라마평소에도 강풀 작가의 작품을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조명가게를 기점으로 작가에 대한 기대가 더 높아졌어요. 무빙 때도 천천히 빌드업하면서 중반까지 끌어가는 능력이 대단했지만 이번 조명가게도 그렇더군요. 초반에서 뭐야 뭐야 궁금해 왜 이래 하는 것들을 밀도 높은 개연성과 빈틈없는 인과관계로 조각모음 하는데 감동했달까요? 타당한 초기설정을 잃지 않은 전개조명가게는 죽지 않은 사람들의 세계와 죽은 사람들의 세계, 그 경계에 놓인 코마 환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조명가게에 있는 전구들은 죽어가는 사람, 즉 코마 환자들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설정은 심플합니다. 이미 죽은 사람들은 계속 사후세계에 머무르게 되는 것이고 죽음과 삶의 경계에 놓인 사..
2024.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