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씨부인전 7회 8회 임지연까지 속이는 추영우의 남편 바꿔치기 시작되나

목숨을 넘어 인생을 건 러브라인의 시작

옥씨부인전 6화까지 볼 때는 그렇게 화가 났었습니다. 성소수자 설정은 뭐며 책임감 없는 성윤겸 캐릭터의 존재 이유는 뭔가 하는 등등의 화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7회, 8회를 보면서 그런 화들이 많이 누그러졌습니다. 옥태영(임지연), 천승휘(추영우)의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되겠구나 하는 게 보였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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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겸은 버리는 패인가

성윤겸은 7년 동안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8회 마지막 장면에 동생 성도겸이 형을 찾아냈죠. 하지만 분위기 상 나는 모르는 일이다, 갈 수 없다라며 외면할 듯합니다. 왜냐면 9회 예고편에서 오른쪽 어깨에 문신을 새로 새기는 사람이 천승휘이기 때문이죠.

오른쪽 어깨의 문신(또는 흉터). 이는 성윤겸을 인증하는 특징입니다. 그리고 그 장면으로 추측건대 천승휘 본인이 성윤겸의 자리에 들어가게 되는 듯하고요. 그 말인즉슨 천승휘는 죽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인생 전체를 버리면서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게 되는 스토리가 되는 거죠. 

그러면 진짜 성윤겸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요? 청나라에서 영영 돌아오지 않는 걸까요? 하지만 1화에서 남편이 둘이라는 얘기를 하는 걸 보면 조선으로 돌아오긴 하는 듯합니다. 연결고리들을 어떻게 이어갈지 너무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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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영(임지연)까지 속이는 바꿔치기

예고편에서 만석은 옥태영(임지연)에게 천승휘가 죽었다고 합니다. 청나라고 가는 배에서 떨어져 죽었다고 하는데요. 이것은 천승휘가 철저하게 옥태영까지 속이고 성윤겸이 되려는 계획임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옥태영의 성격상 그리고 도덕상 사람을 바꿔치기할 수는 없다라고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이후에 옥태영이 어느 시점에서 이 사람이 성윤겸이 아닌 천승휘(추영우)임을 알게 될 것인가가 또 관전 포인트가 될 텐데요. 어떤 사건을 계기로 천승휘의 전말이 밝혀질지 또한 궁금합니다. 그리고 시동생 성도겸까지 한패가 된 것도 재미있는 부분이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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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10회 기대감 가득

다음주가 기대됩니다. 처음에는 의심 가득한 시선으로 드라마를 지켜봤는데 이제는 좀 역전이 된 듯하고요. 앞서 말한 것처럼 남편 바꿔치기의 과정, 밝혀질 시점, 그리고 옥태영의 반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송씨부인의 복수극과 방어전 역시 여기에 버무려져 잘 진행되길 바랍니다. 이야기가 산으로 갈 요소가 많아서 집중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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