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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가 노래하는 곳 : 영화가 끝난 후 내 삶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레드카피입니다. 이번에는 원작이 어마어마한 영화입니다. 뉴욕타임즈 181주 연속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의 '가재가 노래하는 곳'입니다. 원작 소설을 먼저 볼까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영화를 본 다음에 소설을 보는 게 개인적 취향에는 맞는 순서라 영화 먼저 보게 되었습니다.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마음에 카타르시스가 어마어마하게 올라오는 영화였습니다. 주인공인 카야를 중심으로 리뷰하겠습니다. 결말 스포 전부 다 있습니다. 외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카야의 장소, 습지 카야는 버려진 아이입니다. 엄마도, 형제도, 아빠도 모두 떠난 그 자리에서 어린 카야는 홀로 십수 년을 살아냅니다. 아빠는 어린 소녀를 휘두르는 존재였습니다. 엄마와도 만나지 못하게 하고 아이를 방치하다가 자신마저 떠나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런.. 2023. 3. 7.
일타스캔들 마지막회 리뷰 : 이 정도 아쉬움은 덮어줄만 한 결말이었다 안녕하세요 레드카피입니다. 드라마 일타스캔들이 16화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중간에 좀 먼산으로 가는가 싶어서 걱정이 되긴 했는데 그래도 안정적으로 활주로에 착륙했습니다. 다행입니다. 아쉬웠던 부분들을 함께 리뷰해 보겠습니다. 지동희를 죽인 게 아쉽습니다 보면서 턱이 떡 벌어졌던 부분은 바로 지동희 실장의 자살 장면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그렇게 느꼈을 겁니다. 굳이 자살을 했어야 할까 의문스럽습니다. 그것도 최치열의 눈 앞에서 말입니다. 일타스캔들 드라마가 힐링, 로맨스코미디를 지향하는 드라마인 만큼 이야기가 전개될 때 인물의 기승전결도 희망적인 결말이길 바라는 게 시청자들의 마음입니다. 그런데 지동희의 결말이 자살이라는 건 제작진 또는 작가의 불찰이 아닌가 싶습니다. 욕심이 많았던 듯합니다. 드라.. 2023.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