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악귀2 귀신보다 무서운 사람들의 이야기 : 악귀 결말 안녕하세요 레드카피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포스팅이라 부끄럽네요. 너무 바빴습니다. 그 사이에 드라마 악귀는 결말을 지었네요. 마지막 12화까지 다 보고나니 완전히 느껴졌습니다. 김은희 작가는 역시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풀어내는구나 하는 걸 말이죠. 악귀, 라는 귀신은 표면적인 것이고 결국 드라마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사람들의 이야기였습니다. 귀신을 만들다 악귀의 모든 시작은 사람의 욕심이었습니다. 어마어마한 부와 재물을 얻기 위해 어린 아이를 희생양 삼아 태자귀라는 귀신을 만듭니다. 사람이 참 잔인하죠. 어떻게 사람을, 아니 어린 여자아이를 아사 직전까지 몰고가서 잔인하게 살해할 생각을 했을까요. 원한에 가득찬 태자귀를 만들어낸다는 발상 자체가 인간의 이성을 벗어났다고 봅니다. 그것도 개인의 욕심을 위.. 2023. 8. 11. 악귀 드라마 : 김태리 오정세 자꾸 거울을 보게 되는 흡입력 최고조의 1화 김은희 작가의 드라마 악귀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한국형 오컬트 드라마인데요. 작가뿐만 아니라 주연 캐스팅으로도 핫이슈였죠. OTT는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오픈이 되고요. 1화를 보고 나서 첫 느낌은 아, 김은희 작가가 돌아왔구나였습니다. 괴이한 장면 없이 괴이한 느낌 연출을 굉장히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분명히 카메라는 배우들을 비추고 있는데 보는 사람은 자꾸 화면 밖을 의식하게 되더라고요. 연출의 힘,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우들은 다리 위를 바라보거나 거울을 바라보거나 계속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염해상 교수(오정세)가 구산영(김태리)에게 하는 말속에도 들어있죠. "거울을 가까이 둬요. 다른 게 보일 거예요." 이 대사 빼문인지는 몰라도 1화를 보는 내내 계속 거울을 .. 2023. 6.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