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등장인물2 드라마 대행사를 마무리하며 : 좋은 점, 나쁜 점, 이상한 점 안녕하세요 레드카피입니다. 대행사 16화까지 정주행을 끝냈습니다. 결말도 괜찮았습니다. 공중파에서 할 수 있는 행복함과 그 행복의 타당성을 잘 버무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박수치고 싶은 점과 아쉬운 점들을 간단하게 이야히해보겠습니다. 좋은 점 : 캐릭터들의 성장 드라마 대행사에서 좋았던 건 주요 캐릭터들이 모두 성장했다는 점입니다. 고아인(이보영) 상무는 얼음장 같은 마음을 녹이기 시작했고 팀원들과 하나가 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강한나(손나은) 상무는 버릴 줄 알고, 포기할 줄 알고, 굽힐 줄 아는 법을 배웠죠. 엄청난 발전입니다. 또 있습니다. 강한나의 아버지 강용호 회장 역시 자식들을 지켜보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강용호 회장이 좀 측은한 캐릭터로 보입니다. 사랑하는 자식들을 자신처럼 내.. 2023. 3. 29. 드라마 대행사 : 광고 업계 출신 작가의 센스가 돋보입니다 안녕하세요 레드카피입니다. 넷플릭스에 드라마 대행사가 떠서 정주행 중입니다. 육아로 퇴직하기 전 광고업계에 종사했던 사람으로서 드라마를 보는 내내 옛 추억도 떠올리고 새삼스럽습니다. 각본을 쓴 송수한 작가가 광고업계에 종사했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드라마를 보니 카피라이터 출신임이 느껴집니다. 드라마 각 회차 소제목들도 그렇고 말입니다. 경험해 본 사람으로서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과장할 부분 과장하고 잘라낼 부분 잘라내고 드라마화를 잘 시킨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광고계는 절대 아름다운 곳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치열한 그 희열을 포기하지 못하는 인물들을 잘 표현해내서 또 한 번 기분이 좋습니다. 내부 눈치게임을 잘해야 살아남는 대행사 1화에서 고아인CD(이보영)은 냉철한 일벌레입니다. 광고회사에 CD.. 2023. 3.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