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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시리즈추천2

넷플릭스 트렁크 : 결혼, 잿빛 또는 무지개빛 또는 당신이 몰랐던 그것 결혼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넷플릭스 드라마 '트렁크'넷플릭스 시리즈를 정주행 하면서 오랜만에 마음이 울렁거렸네요. 배우들의 연기는 당연하고 전체적인 흐름과 탄탄한 개연성, 그리고 그 안에서 시리즈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가 분명한, 근래 본 드라마 중 손꼽는 추천작입니다. 1화, 2화만 보면 막장 드라마트렁크의 핵심 소재는 계약결혼입니다. 기간은 1년이죠. 노인지(서현진)는 실적 좋은 계약결혼회사의 차장입니다. 한정원(공유)과의 결혼이 벌써 4번째고요. 그동안 노인지의 결혼상대는 시한부, 게이 등 아 그럴 수 있겠다... 싶은 상대들이었던 걸로 나옵니다. 하지만 한정원과의 결혼은 시작이 좀 달라요 한정원의 전 와이프, 이미 헤어진 전 와이프가 한정원에게 계약결혼을 추천한 것이죠. 이유는 1년 간 게약결.. 2024. 12. 18.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 나에게도 일어날 이야기 2023년 넷플릭스를 잔잔하게 울렸던 드라마가 있죠.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입니다. 이정은 배우와 박보영 배우를 비롯해 평소 연기력으로 눈이 가던 배우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시리즈가 넷플릭스를 대표하는 따뜻한 컨텐츠가 될 수 있었던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직접 보면 더 잘 알 수 있고요. 정신병동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유별나고 심각한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는다는 겁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고 모르는 사이 스며드는 것이 바로 정신병이라는 시각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죠. 다정함도 때론 병이 되는 시대시청자들은 정신병동 환자들의 증상을 간호사 정다은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덕분에 낯설고 섬찟하다는 느낌 대신 도와줘야 하고 고칠 수 있는 질병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죠. .. 2024.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