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가게박정민1 조명가게 결말 : 쏟아낸 눈물까지 다시 담아준 고마운 드라마 처음부터 끝까지 밀도 높게 짜인 그물 같은 드라마평소에도 강풀 작가의 작품을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조명가게를 기점으로 작가에 대한 기대가 더 높아졌어요. 무빙 때도 천천히 빌드업하면서 중반까지 끌어가는 능력이 대단했지만 이번 조명가게도 그렇더군요. 초반에서 뭐야 뭐야 궁금해 왜 이래 하는 것들을 밀도 높은 개연성과 빈틈없는 인과관계로 조각모음 하는데 감동했달까요? 타당한 초기설정을 잃지 않은 전개조명가게는 죽지 않은 사람들의 세계와 죽은 사람들의 세계, 그 경계에 놓인 코마 환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조명가게에 있는 전구들은 죽어가는 사람, 즉 코마 환자들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설정은 심플합니다. 이미 죽은 사람들은 계속 사후세계에 머무르게 되는 것이고 죽음과 삶의 경계에 놓인 사.. 2024. 12. 20. 이전 1 다음